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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버섯파리·세균병 등 예방 및 환기관리 당부

[충남=홍대인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고온기를 앞두고 버섯재배사의 세균성갈변병, 버섯파리 등 병충해 예방과 적절한 환기 관리에 나서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봄부터 지속된 고온 현상으로 버섯파리 등 해충 발생률이 20~30% 증가했고, 푸른곰팡이 및 세균병 등의 병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열상태가 좋지 않은 간이 재배사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외부기온을 의식해 여름철 고온피해에 대응한 온도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름철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밀폐된 재배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실내공기는 건조해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육억제 및 기형버섯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 배지가 건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습기를 빈번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가습기의 과도한 사용은 습도를 높여 병해 발생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일으킨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배사내 급격한 온도변화를 줄이고, 적절한 환기관리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0.2% 이하로 낮추어 줘야 한다.

특히 낮 시간을 피해 자연적인 환기를 실시하되 가급적이면 외부의 공기가 사람이 바람을 부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의 공기가 버섯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양송이 재배지에서 빈발하고 있는 버섯파리는 균사를 갉아먹는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각종 곰팡이, 세균, 응애 등의 이차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출입구나 환기창의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

여름철 병해충으로부터 버섯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기간이 짧은 고온성 품종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여름철 폭서기가 되면서 재배사 내 병해충이 상시 출몰하게 되고 버섯의 정상적인 균사 생장이 어려워지면서 기형버섯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버섯재배환경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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