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 충주시가 추진한 하계학생 근로활동에 참여한 박소연(19세) 양의 근로활동 체험기를 소개한다.
꽤나 경쟁률이 높은 하계근로에 뽑혔다는 기쁨도 잠시, 어디인지도 모르는 신니면 근무지 배치의 당혹감, 버스로 출퇴근하기에는 무리인 거리여서 하계근로를 할지 말지 고민으로 시작한 하계근로활동이었다.
인솔직원과 함께 면사무소로 향하는 동안 낯선 주위환경에 더욱 막막해졌으나, 다행이 집 근처에 사는 직원이 출퇴근을 시켜줘 걱정꺼리가 해결됐다.
시작 전 하는 일도 없고 그냥 자기 공부나 하다가 오면 되는 일명 ‘꿀알바’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첫날 내 착각이었음을 몸으로 깨달았다.
근로활동 초반 처음 해보는 일들이라 설명을 들어도 헷갈렸는데, 점점 시간이 더해갈수록 수월하게 일을 했던 것 같다. 특히, 학교에서 많이 했던 한글과 엑셀을 활용한 컴퓨터 작업은 컴퓨터 공학부 학생인 나에게는 수월해 학교수업에 대한 만족감이 들기도 했다.면사무소에서 일을 하다 보니 여러 장점도 많았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지역분들이 굉장히 잘 챙겨주신다는 것이다. 점심식사 초대, 간식을 가져다주시는 분들, 알바생이라 무시하지 않고 잘 대해 주셔서 일이 있어도 힘들지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선거 벽보를 붙였던 일로, 벽보파일에 포스터를 넣는 일부터 지정된 장소에 벽보를 붙이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소요됐고, 벽보가 떨어지면 바로 가서 다시 붙여야 하는 등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번거롭고 신경을 계속 써야 했다.비록 아직 선거권이 없는 나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벽보를 보고 투표하러 많이들 오시면 뿌듯하고 기쁠 것 같다. 9시 정시 출근, 6시 칼퇴근으로 평소 생각했던 공무원 생활이 아니었고, 하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편의점, 식당, 가게 등 대학생들이 흔히 하는 알바를 했었더라면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체험을 해 이번 하계근로는 내게 있어 최고의 아르바이트였다.
한편, 근로활동을 마친 박 양은 일하는 동안 편의도 많이 봐주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면사무소 직원분들께 체험수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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