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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공원 푸른 잔디밭의 숨겨진 비밀??

충주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충주시립도서관은 매일 많은 시민들이 독서와 공부, 문화체험을 위해 찾는 곳이다.

도서관 앞 예성공원 푸른 잔디밭은 쉼터로서 단연 시민들에게 인기이다. 이곳 잔디밭이 말끔하게 관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한 봉사자의 도움이 컸다.

주인공은 매일 예성공원에서 잡초를 뽑는 한덕희(남, 65세) 씨로, 밀짚모자에 팔토시, 영락없는 작업복 차림인 그를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씨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간다. 깔끔한 예성공원의 잔디밭에는 한 씨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 있다.

한덕희 씨는 2006년까지 충주시청 공무원으로 30년 넘게 근무했고, 94년부터 97년까지 시립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예성공원을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한 게 바로 예성공원의 잔디밭을 관리하는 일이다.

“내가 하는 봉사를 알리고 싶진 않아요. 봉사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잖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8년째 이어온 그의 봉사활동을 알려보자는 제안에 한 씨는 한사코 손사레를 친다.

한 씨가 열심히 가꾸고 있는 충주시 예성공원은 1969년에 조성돼 충주 시민들의 쉼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김상하 시립도서관장은 훈훈한 미담과 더불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도서관 잔디밭에서 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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