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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안심마을’, “종교,인종,국경도 하나되어 아름다운 벽화그리기"


낙후된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최영진기자] 신천지 천안교회 자원봉사단(단장 신남수)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8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위치한 30m길이의 낙후된 담벼락을 화폭삼아 벽화를 그려 넣었다.

신천지 천안교회 자원봉사단 신남수 단장은 “원성동은 작년 9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선정 된 전국 10개 시범 안심마을 중 하나이다"며 “낙후된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넣어 천안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제공하고, 안심마을이란 이름에 걸 맞는 원성동을 만들고자 했다"고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완연한 봄 빛의 따까운 햇살을 받으며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금번 실시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담벼락 이야기’는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되었으며, 관내 거주하는 10여 명의 외국인들과 5명의 스님들이 종교·인종의 벽을 넘어 동참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담벼락 이야기’에 동참한 대한불교조계종 상원사 주지 혜남 스님은 “벽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같이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 주변 이웃들과 먼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종교인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국경도, 종교도, 인종도 없이 누구나 함께 동참하여 아름다운 안심거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손현정(여·25)씨는 “낡고 어두웠던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니 새 생명이 깃든 것 같다"며 “벽화에 그려진 대로 전쟁과 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가 어서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담벼락 이야기’는 2013년부터 전국 100여 곳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지역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교와 종파를 떠나 지역사회의 발전과 아름다운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최영진 기자 최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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