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김순옥 씨는 43년 전 가난한 농부의 집에 시조부모, 시부모, 시동생 2명, 시누이 1명의 대가족 맏며느리로 시집와 한집에서 생활하며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시동생과 시누이를 출가시켰다고 한다.
김 씨는 시조부모와 시부가 사망한 후 2002년 대장암 수술과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 이필연 씨(94세)가 지난 5월 3일 사망할 때까지 가정의 대소사를 챙기고 맏며느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다.
몸에 밴 효행 실천으로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 제43회 어버이날 기념 국민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순옥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고 감사하다”며, “시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전했다.
국민포장을 전수한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효를 실천하신 김순옥 씨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효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충주가 부모님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이 넘치는 훈훈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