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송덕빈 의원(논산1)이 도시·농촌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발전 할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출산, 이농현상 등으로 도내 농어촌학생 수가 대폭으로 감소, 결국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15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982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408개 학교가 폐지되거나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전교생이 100명 이하인 학교는 230개교(54.6%)에 달하고, 50명 미만인 초교 역시 119개교(28.6%)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교육청은 동·읍지역 학생들이 면지역 학교로 거주지 이전 없이 전입할 수 있도록 한 ‘초교 공동통학구역 조정’을 시행 중이다.
그 결과, 838명의 학생이 동·읍지역에서 면지역 학교로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송 의원은 “최근 학부모들은 공부 위주가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을 개발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원한다"며 “학부모들이 소규모 학교로 전입을 희망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소규모 학교 이전을 바라고 있지만, 통학 편의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는 게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6조제3항 등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통학편의 제공에 대한 방안을 마련토록 명시했다"며 “통학편의가 제공돼야만 더 많은 학생들이 면지역 학교로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학교가 없는 지역에 어느 학부모가 이사를 오겠느냐"며 “학교는 지역의 중심체 역할을 하며 지역의 운명을 같이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학편의 제공으로 인한 학생 유입은 도시지역 학교의 과대 과밀학교의 해소시킬 대안이기도 하다"며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농어촌 교육이 생기 있게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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