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이 지속해서 주장해 왔던 서해 최서단 격렬비열도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호화찬란한 개발은 아니더라도 1994년 이후 21년 만에 유인도로 전환될 전망이다.
25일 정 의원에 따르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격렬비열도 등대를 유인 등대로 전환해 8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격렬비열도 등대는 1909년 설치해 유인등대로 운영됐지만, 1994년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명분으로 등대 관리원이 철수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지난 15일 제279회 정례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유인화 및 활성화 방안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중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한 상황에서 자칫 영토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즉, 충남의 최서단 격렬비열도가 동해 독도와 같은 영토분쟁에 휩싸일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정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정부와 충남도, 관련 기관 등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정 의원은 “격렬비열도의 지정학적 위치와 수산자원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유인등대로 부활하게 된 점은 환영할 일"이라며 “유인 등대를 시작으로 활성화 대책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격렬비열도는 국가 영토 경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해 수산자원의 중심지로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도의회가 계속해서 관심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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