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미국에는 ‘베테랑스 데이’가 있다. Veteran의 사전적 의미 중에는 참전군인, 재향군인, 제대군인의 뜻이 담겨 있다. 세계 1·2차 대전 등 수많은 전쟁과 참전군인들이 많았던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이 1918년 11월 11일 11시에 종전됐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에게 감사하는 날을 국가 국경일로 선언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미국에 ‘베테랑스 데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제대군인 주간’이 있다. 올해 제4회째인 ‘제대군인 주간’에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제대군인 주간은 국가보훈처가 국토수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제대군인 주간은 1,000만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20일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제대군인 주간 선포식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해서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7월 1일부터 공모한 제대군인 주간 영상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작은 제대군인 주간 행사 및 지하철 등 다중 이용 장소 등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나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행사’로 취·창업 한마당, 찾아가는 제대군인 구인·구직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작년에 이어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5만개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3만개를 확보했고 금년에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7500여개를 추가 확보하고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동시에 지자체 취업관계자와의 협업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국민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온 몸을 헌신했던 제대군인들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적극 지원하여 중년의 삶을 국가가 책임져 준다면 군인들은 마음 놓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 또한 국가에 대한 충성심 제고와 사기진작, 그리고 군에서 습득했던 전문적 기술과 리더십, 우수한 인재의 재활용이라는 면에서도 제대군인의 재취업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군인의 취업은 나와 관계없는 사람의 일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하는 국가적 일이라는 관점에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기고] 국립대전현충원 선양팀 김종배, 네 번째 맞는 제대군인 주간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