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밭대, 스페인 말라가대와 반도체·우주항공 공동연구 맞손…IMEC 협력 본격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 시청에서 말라가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전시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특화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2026년 말라가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총회 성과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립한밭대-말라가대-IMEC 간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MEC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종합 연구개발 기관으로, 첫 해외 분원이 스페인 말라가에 설립될 예정이다. 한밭대와 말라가대는 IMEC과 연계해 반도체 후공정 및 국방 반도체 협력 연구를 시작으로, 공동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와 첨단 센서를 활용한 상태기반정비(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기술의 적용과 확대를 위한 기반 연구를 공동 추진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산학협력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말라가 테크파크 내 MADES(Malaga Aerospace, Defense and Electronic Systems)사, 그리고 대전의 데이커메이커사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 대학은 유럽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도 공동 참여한다. 특히 디지털ㆍ산업ㆍ우주 분야인 클러스터 4와 기후ㆍ에너지ㆍ모빌리티 분야인 클러스터 5를 중심으로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연구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년 말라가에서 개최될 GINI 총회에 양 대학은 공동연구 협력과 생태계 구축 성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기로 했으며, 이는 대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밭대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밭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전의 전략 산업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며, 향후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