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25 대덕물빛축제’가 지난 26일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덕물빛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참여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 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뮤직페스티벌 공연은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자리를 지키며 열기를 더했다.
벚꽃 개화 시기와 절묘하게 맞물린 축제 일정도 주목받았다. 대청호반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30일간 이어진 조명 연출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번 축제는 안전과 환경 관리 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최충규 구청장은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가 사전에 수립한 체계적인 안전 대책과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됐다.
피날레 행사인 ‘효 콘서트’는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한 이날 무대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구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축제 기간 중 열린 뮤직페스티벌과 효 콘서트 모두 젊은 층과 중장년층의 문화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프린지 무대 역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꾸민 무대는 축제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지난해 대청공원에서 진행됐던 ‘고래고래 노래자랑’은 올해 대덕구 12개 동을 순회하는 예선 방식으로 확대 운영됐다. 각 동에서 열린 예선 무대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뽐냈고, 이를 통해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끌어올렸다.
대청공원에 전시된 루미페스타 경관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시설물의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축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인디음악 팬으로서 라인업 구성이 매우 좋았다"며 “서울까지 가야 했던 공연을 우리 지역에서 볼 수 있어 기뻤고, 지역 아티스트에게 기회를 제공한 프린지 무대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덕구의 자연과 문화를 어우르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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