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3년 만의 8강 도전, 대전하나시티즌 전북과 격돌

13년 만의 8강 도전, 대전하나시티즌 전북과 격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13년 만의 코리아컵 8강 진출을 노린다. 상대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분위기를 타고 있는 전북 현대다.

대전은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대전은 앞서 32강전에서 강릉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대전은 코리아컵에 모든 전력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릉전에서도 이창근, 임종은, 김문환, 김현욱, 김인균, 구텍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고, 경기 종료 직전 임덕근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챙겼다.

대전은 현재 K리그1에서도 선두를 유지 중이다.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는 끈끈함으로 승점을 챙기고 있다. 직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슈팅 1개에 그쳤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직후 인터뷰에서 "코리아컵도 100%로 임할 것이다. 5월의 일정은 충분히 예상했고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 전북부터 넘고 생각하겠다"며 확고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예전 우승 경험을 떠올리면 고비를 넘길수록 우승 동기부여가 강해졌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세 번째다. 첫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0-2로 패했지만, 지난 5월 6일 전주 원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김인균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전북은 현재 리그 9경기 무패로, 대전과 함께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팀이다.

대전은 '대전하나시티즌'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후 코리아컵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2020시즌에도 16강에서 멈췄고, 이후에는 32강, 64강 등 초반 탈락을 반복했다. 마지막 8강 진출은 2012년으로, 올해는 13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상징적인 성과가 걸려 있다.

황선홍 감독은 강릉전과 마찬가지로 핵심 전력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체력 부담이 따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이 전북까지 넘는다면 팀 전체의 자신감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