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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문화원-건국대, 대덕 철도산업 구술기록 협약 체결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14일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원장 노영희, 문헌정보학과 교수)과 함께 '2025 지역사 구술기록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 대덕구의 철도산업과 관련된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지역의 모습을 보존하고자 마련됐다.

대덕구는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교통의 중심지로서 기능해왔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 유산이 분포돼 있다. 그러나 최근 대전조차장의 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 등으로 원형이 빠르게 변형되거나 소실되고 있어 체계적인 기록 보존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덕문화원과 건국대 연구진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구술기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면밀한 계획 수립과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상태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지방문화원이 지닌 현장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사라져가는 기억들을 온전히 기록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기록사업의 모범이 되어 전국적인 확산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영희 건국대 지역문화연구원장도 "지역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덕문화원과의 협력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구술기록 사업이 대덕 철도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문화원은 2021년부터 '대덕구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해오며, 대청댐 수몰민, 산업단지 근로자, 민속신앙 등을 주제로 한 구술기록을 진행해왔다. 또한, 대덕마을기록단 양성과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www.daedeokarchive.co.kr](http://www.daedeokarchive.co.kr)) 운영 등 지역기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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