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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기관과 손잡고 기술 실증 지원 본격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5월 16일 유성구 소재 ㈜퀀텀캣 1층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실증 과제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 실증 지원기관 담당자, 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지역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로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혁신성과 공공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했다. 이어 공모를 통해 해당 과제를 해결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까지 총 1억 5천만 원의 실증 비용 지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을 활용한 시제품 실증, 공공조달 전문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실증확인서 발급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3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증 기업이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 지정에 도전할 경우, 국가 실증플랫폼인 K-테스트베드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아 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과제는 총 4건이다. 대전교통공사와 스탠다드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전력 사용량 저감 기술을 실증하고, 대전소방본부와 ㈜나르마는 틸트로터 방식의 산악 구조 및 소방용 드론을 개발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과 ㈜퀀텀캣은 탈취설비 내 활성탄의 수명을 예측하고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하며, 대전 서구청과 ㈜아이언닉스는 대형폐기물의 자동 수수료 부과 및 처리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기업 시제품을 실증하고, 더 나아가 공공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기업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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