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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근 '태안화력 사망 노동자'…진상규명 촉구

[타임뉴스=설소연기자]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충현 씨의 추모제가 14일 서울 용산구 이재명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렸다.

[태안화력 진상규명 집회시위 장면]

1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2인 이상이 함께 일하도록 해달라는 외침이 받아들여졌다면 김충현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 스스로가 어린 시절 겪었던 산업재해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면 김충현의 죽음에 함께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이재명이 해결하라", "지금 당장 정규직 전환, 정부가 나와라" 등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앞으로 향했으나 경찰에 막혀 1시간여 동안 대치한 끝에 해산했다.

이 단체는 오는 21일 세 번째 추모제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할 계획으로 전했다. 일부 현장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소연 기자 설소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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