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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로봇수술 400례 돌파…지방 의료 새 이정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로봇수술 분야에서 주목할 성과를 올렸다.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로봇수술센터장)팀이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정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첫 로봇 근종절제술을 시작했다. 이후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했고, 1년 7개월 만에 400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의정 사태로 전공의 부재에 따른 수술 건수 감소, 지방 대학병원이라는 위치적 한계, 로봇 장비 도입의 후발주자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손목과 손가락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해 손떨림 없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복강경 수술보다 입체적 시야 확보가 가능해 고난도 암 수술이나 최소침습 수술에도 폭넓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 안전성과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로봇수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정인철 센터장은 26일 “대전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수술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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