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유영 교수가 지난 9일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종격동 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격동 종양은 흉곽 중앙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대혈관·폐 등 주요 장기와 인접해 있어 수술 난도가 높다. 기존 개흉수술은 절개 범위가 넓어 통증과 회복 지연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은 흉부에 단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로봇 팔을 삽입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절개 범위가 작아 통증과 흉터를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로봇 시스템의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정밀 조작 덕분에 좁고 복잡한 흉부 구조에서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유영 교수는 다중절개 로봇수술(Xi)을 통해 폐암 수술과 고난도 Ivor Lewis 식도절제술을 다수 집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에 도전해 성과를 거뒀다. 정 교수는 “다중절개 로봇수술 경험을 토대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흉부외과 영역에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폐암과 식도암을 비롯해 다양한 흉부질환에 단일공 수술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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