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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가장 두려운 질병 50대 이상은 ‘치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 신경과 교수)는 9월 ‘2025년 대전광역시 치매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광역시 치매관리 및 광역치매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3년 주기로 진행되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대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대전시민이 두려워하는 질병(100점 만점)은 전체적으로 암(83.53점), 치매(78.52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치매(82.49점)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꼽혔다.

치매가 두려운 이유로는 ‘가족 및 주변 사람에게 부양 부담’(32.2%)이 가장 많았고, 치매환자 부양 시 가장 큰 부담은 ‘경제적 부담’(33.9%)과 ‘정서적 부담’(24.1%) 순이었다.

가족이 치매 진단을 받을 경우 ‘집에서 직접 부양하겠다’는 응답이 75.2%로 가장 높았으며, ‘주간보호시설 이용’(28.0%), ‘치매안심센터 이용’(25.7%)이 뒤를 이었다.

치매에 대한 태도 점수는 57.6점으로, 지난 2022년(47.0점) 대비 10.6점 상승했다. 특히 ‘치매가 있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항목은 직전 조사보다 16.4점 상승해 인식 개선이 두드러졌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와 교육을 체계화하고, 지역 특화 사업과 돌봄 제공자의 부양 부담 경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응석 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과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사 상세 결과는 대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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