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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건강 주의보…과식·벌쏘임·명절증후군 대비해야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귀성길 운전과 명절 음식, 과중한 가사 노동 등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관리와 응급 대처법 숙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노은중 원장은 2일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갑작스러운 생활 변화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연휴에도 평소와 가까운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식사·수면·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절 음식은 고열량·고지방·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과식을 경계해야 한다. 전이나 튀김 대신 찜·구이 조리법을 활용하고, 나물은 무침으로 조리해 열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 환자는 떡·한과 섭취를 조심하고,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야외 활동에서는 벌레 물림·벌 쏘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벌 쏘임으로 구급대에 이송된 환자가 1,474명에 달했다.

긴 소매와 양말 착용, 해충 기피제 사용이 권장된다. 벌에 쏘이면 벌침을 긁어 제거하고 얼음찜질을 해야 하며, 호흡곤란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명절증후군 예방도 중요하다. 장시간 운전과 과중한 가사 노동은 두통·요통·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가족 간 가사 분담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운전 시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이용하거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연휴 진료 병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노 원장은 “명절에는 활동량은 줄고 섭취량은 많아지기 쉽다"며 “남은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재가열하지 않으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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