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첨단 의과학 인공지능 개발에 나선다. 국가 전략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와 바이오 산업 전반에 활용할 대규모 AI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의과학 분야에서는 루닛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국 18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가운데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결과다. 루닛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세브란스, 경희, 고려, 이대, 계명, 부산대 등 주요 대학병원이 의료기관 파트로 참여한다. 건양대병원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의 검증을 지원하고, 개발된 AI 솔루션을 의료현장에 적용해 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정밀의료, 예측의학, 임상연구 고도화 등 병원 의료시스템 전반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루닛 컨소시엄은 분자·신약 개발부터 임상·실세계 데이터에 이르는 의과학 전주기 전체를 포괄하는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자체 기술력으로 320억 파라미터(32B급)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외 AI 연구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건양대병원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와 연구역량을 국가 전략 기술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AI 기반 의료혁신을 선도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참여로 건양대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을 넘어 AI 의료혁신 플랫폼 병원으로의 전환에 본격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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