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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K리그 대상 후보 대거 진입…황선홍 감독·5명 베스트일레븐 도전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 대상 후보 대거 진입…황선홍 감독·5명 베스트일레븐 도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후보 명단에서 황선홍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대전 선수 5명이 베스트일레븐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보여준 상승세와 영향력이 명확히 반영된 결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선수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후보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K리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각 구단이 제출한 후보 명단을 토대로 활약과 기록을 종합 검토했다. 최종 수상자는 감독 30%, 주장 30%, 미디어 40%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부문 중 하나는 최우수 감독상이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시즌 대전의 잔류를 이끌며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치며 대전하나시티즌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특히 리그 3라운드 로빈 이후 파이널A까지 8승을 기록하며 대전의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대전의 ACL 진출권 도전이 현실화된 점도 황 감독의 지도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꼽힌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서는 좌·중앙·우측 포지션에 각각 대전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좌측 수비수 후보 이명재는 여름 이적시장 합류 후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술에 빠르게 안착했고,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도 4회나 선정됐다.

중앙 수비수 안톤은 출전 경기마다 수비 안정감을 높이며 필요할 때마다 골 결정력을 보여 대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우측 수비수 김문환은 전천후 오버래핑과 폭넓은 공격 가담으로 황선홍 축구의 핵심 퍼즐로 평가된다.

미드필더 김봉수와 공격수 주민규도 베스트일레븐에 도전한다. 김봉수는 군 전역 후 합류해 넓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중원 장악력으로 대전의 경기 운영을 강화했다.

주민규는 올 시즌 14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결정력을 유지했고, 세대 교체 속에서도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올해 후보 명단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있다. 지난해 대전은 베스트일레븐 후보 1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단숨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 2위 성적과 ACL 도전에 근접하며 대전이 리그 상위권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가 힘을 얻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 감독·선수·스태프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며 팀 전술을 완성했고, 결과적으로 리그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

황선홍 감독과 대전 선수들이 대상 시상식에서도 올 시즌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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