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최진호 교수, 2025년 대동맥 수술 154례…지방 유일 ‘100례 이상’ 기록
홍대인 기자대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진호 교수팀이 2025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154례를 집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 대동맥박리와 파열성 대동맥류 등 수시간 내 사망 위험이 높은 초응급 수술만 80례에 달해 지방병원 인력난 속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가장 굵은 혈관이다. 대동맥박리와 파열은 짧은 시간 안에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으로, 즉각적인 수술 대응이 필수다. 최 교수팀의 연간 수술 154례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며, 지방병원 중에서는 대전을지대병원이 유일하게 100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팀의 환자 비중은 대전·세종·충청을 넘어 부산·대구 등 경상권, 목포·여수 등 전라권, 제주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팀은 365일 24시간 수술방을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 직통 응급콜을 개설해 지방 의료기관과 공유하며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역에서 ‘의사가 없어 수술을 못 받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 “이 자리를 지키며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여러 부서의 지원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김하용 병원장은 “연간 154례는 수술 난이도와 집도의 피로도를 고려하면 엄청난 결과"라며 “병원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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