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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885건 발생…인명피해 줄고 재산피해는 늘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전 지역에서 모두 88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망 6명과 부상 46명 등 5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약 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비주거시설 31.4%, 기타 야외 24.4%, 차량 11.4%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9.5%로 절반에 달했다. 전기적 요인은 31.3%를 차지했고, 원인 미상은 8.4%로 분석됐다.

전년인 2024년과 비교하면 화재 발생 건수는 821건에서 885건으로 7.8%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58명에서 52명으로 10.3%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30.6% 늘었다. 2025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약 31억 원의 대형 피해가 발생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대전의 화재 증가율은 전국 평균 1.9%를 웃돌았다. 반면 인명피해는 전국적으로 13.9% 증가한 흐름과 달리 감소세를 유지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구조·구급 활동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원광 대응조사과장은 주거시설 화재 비중이 높은 만큼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와 난방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주력한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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