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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예회관, 회화의 경계를 넘다…‘메타 페인팅’ 전시 개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덕문화원이 운영하는 대덕문예회관이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0일까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는 디지털 예술전시 ‘메타 페인팅–회화의 디지털 확장’을 개최한다. 전시는 회화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을 통해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디어아트 전문 기관 PK Art&Media의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디지털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 페인팅’은 이미 완성된 회화 작품을 출발점으로 삼아 원작이 지닌 조형성과 미적 맥락을 존중한 상태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미지 변형이나 복제가 아니라, 회화에 내재된 시간성과 감각을 움직임과 형태의 변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백영수, 임현락, 서옥순, 김진 등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획득하면서도, 원작이 지닌 조형적 긴장과 감정의 밀도는 그대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은 회화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회화의 깊이를 또 다른 방식으로 드러내는 매개로 작동한다.

관람객은 원작 회화와 디지털로 확장된 이미지를 함께 감상하며 작품이 변화하는 지점과 작가의 의도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총 20회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대덕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대덕문예회관 관계자는 “회화 작품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살아 움직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현대 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공간을 거점으로 한 전시 실험이자,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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