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4년 뒤인 2030년에는 졸업생이 10명도 채 되지 않는 ‘초미니 학교’가 전국적으로 2,000곳을 넘어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시도교육청별 중기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중 졸업생 10명 이하인 학교는 올해 1,863곳에서 2030년 2,026곳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초등학교의 상황이 심각하다. 올해 기준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중 초등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78.8%(1,469곳)**에 달하며, 2030년에는 1,584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수 추이 전망]
2024년: 1,863곳
2027년: 1,917곳
2028년: 1,994곳
2030년: 2,026곳 (예측)
신입생 부족 현상은 더 심각하다. 올해 입학생 10명 이하인 학교는 이미 2,196곳에 달하며, 2030년에는 2,257곳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그동안 초등학교에 집중됐던 ‘입학 절벽’ 현상이 중학교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학교 입학생 10명 이하: 올해 399곳 → 2030년 485곳 (약 21.5% 급증)
이는 초등학교의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상급 학교로 본격적인 ‘도미노 이동’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진선미 의원 “폐교 재산 활용, 지자체와 선제적 논의 필요”
학령인구 감소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면서, 교육계에서는 학교 통폐합 및 폐교 부지 활용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진선미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는 단순한 교육 문제를 넘어 지역 소멸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유휴 교육 재산을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나 복지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줄평] 졸업생보다 교직원 수가 더 많아지는 ‘미니 학교’의 역설. 이제는 학교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 구축이 생존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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