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포퍼먼스 홍보자료]
[5보]김태흠‧가세로 “국제원예치유박람회…선거 두 달 전 개최” 포퍼먼스 논란
[타임뉴스=이남열 기자]충남 태안군이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기원 릴레이 다짐대회’를 시작하며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군 공보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안면도 수목원 일원에서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최된다.태안군은 “군민 환대가 2000만 관광객 시대의 핵심 열쇠"라며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행사를 둘러싸고 정치 이벤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선거 두 달 전 국제행사 개최문제는 행사 시점이다. 이번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개최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6년 6월)를 불과 두 달 앞둔 시점이다.해당 행사는 충남도지사로 당선된 김태흠의 2022년 지방선거 공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정치권에서는 “대형 국제행사를 선거 직전에 배치하는 것은 정책 성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정치적 전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0억 원 투입…단기 퍼포먼스 논란이번 박람회에는 국비와 지방비 약 28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역에서는 단 30일 행사, 선거 직전 개최, 대규모 홍보 집중 등을 이유로 “전형적인 정치 퍼포먼스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특히 태안군 행정을 이끌고 있는 가세로 군수 체제에서 행정력 상당 부분이 행사 준비와 홍보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과는 정치, 비용은 국비"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를 두고 “성과는 정치인이 가져가고 비용은 국비와 지방세로 충당하는 구조"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일부 지역 인사들은 “지역 경제 구조 개선이나 장기 관광 인프라 투자보다 단기 이벤트 행사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 “선거용 행사 아닌가"안면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선거 직전에 국제행사가 열린다는 것이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 며 “행정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정치 행사라는 인식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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