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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전, 후보 집결…“양당 독점 깨겠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지역 공천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기자실에 집결해 지방선거 완주 의지를 공식화하며 제3당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구청장 예비후보 유지곤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출마 배경과 공약을 공개했다.

유지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낡은 행정을 하는 관료 출신 구청장과 창업가 출신 혁신가의 대결"이라며 “양당 정치의 독점을 깨고 민생 중심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유지곤 예비후보는 전세사기 근절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세사기를 뿌리 뽑는 주거권 수호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하겠다"며 “부적격 부동산 전수조사와 행정처분 강화,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후보들도 생활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김동석 대전시의원(서구 4선거구) 예비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만든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정치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현실로 작동하는 정치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상명 서구 다선거구 예비후보는 “3040 세대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돌봄과 육아 문제가 가장 크다"며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확충과 24시간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대호 유성구 라선거 예비후보는 “하수처리장과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 피해가 크다"며 “악취 문제 해결과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연 대덕구 나선구 출마예정자는 “지난 4년간 주민 곁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수연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는 “양당 구조 속에서 시의회에 강력한 감시자가 부족하다"며 “돌봄과 청년, 육아 정책을 중심으로 대전시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는 공통적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며 기존 정치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유지곤 후보는 “출마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에 나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당 조직력과 공천 상황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 지도부가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지곤 후보는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완주를 기본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히며 독자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조국혁신당이 대전 지역 후보군을 공개하고 생활정치와 제3당 전략을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된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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