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 행정업무 과부하 해소를 위해 ‘교육행정 혁신부’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23일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 2024년 조사에 따르면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학습 지도 30.5%, 생활 지도 28.5%로 나타났지만, 실제 현장은 행정업무에 매몰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당 연간 접수 문건 1만5281건, 생산 문건 1만533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공문 폭탄’이 교직원 업무 부담을 키우고 학생 상담 시간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정 예비후보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교육행정 혁신부를 설치해 행정업무를 흡수·대행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본청과 동·서부 지원청에 각 10명씩 총 30명을 배치하고, 2028년 유성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4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별도 인력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예산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핵심 추진 내용으로는 공문서 30% 감축, 정책 일몰제 도입, 교원 호봉 관리 및 기간제 교사 인력풀 관리, 늘봄·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된다. 정 예비후보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며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혁신은 교사 연구 시간 확보와 학생 수업 질 향상, 학부모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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