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희조 동구청장이 26일 “동구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에 육박한다"고 밝히며 고령화 대응을 위한 공공 돌봄 확대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이날 대전시립요양원 개원식에서 “동구는 중구 다음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돌봄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구조 문제를 함께 짚었다. 그는 “동구 전체 예산의 약 70%가 사회복지에 투입되고 있고 증가율도 빠르다"며 “복지 확대와 재정 운영 사이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돌봄의 방향은 분명히 했다. 박 청장은 “사회복지는 선진사회로 가기 위한 필수 영역"이라며 “어르신 돌봄은 특정 기관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립요양원 개원의 의미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요양원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가 돼야 한다"며 “동구청은 행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령사회에서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과 행정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한 대전시립요양원은 동구 판암로에 위치한 대전 최초 공공형 요양시설로 지상 3층, 108병상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은 1인실 9개, 3인실 9개, 4인실 18개 등 총 36개 생활실로 구성됐으며 12명 단위 9개 유닛 형태로 운영된다. 일부는 치매전담실로 활용된다. 요양원은 초기 48병상으로 운영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4월부터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입소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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