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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급발진 대응 고령 택시 200대 실증사업 추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해 택시 200대를 대상으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으로, 첨단 안전장치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행하는 개인택시 125대와 법인택시 75대다. 신청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 개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통해 접수한다.

해당 장치는 저속 주행 중 가속페달을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엔진 회전수(RPM)가 4500에 도달할 경우 가속을 자동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갖는다.

최근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운행 시간이 긴 택시를 중심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선정된 운전자는 장치 장착 후 1년간 의무 유지하며, 운행기록 앱 제공과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운행데이터 분석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수종사자 사고 예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차선이탈경고장치, 전방충돌경고장치 등 안전보조장치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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