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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 국힘 공천 티켓 누구에게… 김재원·이철우 ‘운명의 이틀’ 총력전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영주타임뉴스 = 김정욱]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확정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재원 예비후보와 이철우 예비후보(가나다순)가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12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인 여론조사를 병행 실시하며, 그 결과를 합산해 오는 14일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철우, ‘안정적 도정’ 강조하며 구미서 세 몰이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는 투표 첫날인 12일, 보수의 상징적 장소인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대전환 10+1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만원의 희망 경북 첫걸음 연금’ 등 밀착형 복지 공약을 통해 중장년층과 서민층의 표심을 공략하는 한편, 건강 이상설 등 상대 후보 측의 공세를 일축하며 중단 없는 경북 발전을 강조했다.

김재원, ‘포항·경주’ 동부권 공략…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이에 맞서는 김재원 예비후보는 인구 밀집 지역인 포항과 경주를 찾아 ‘인물 교체론’을 설파했다. 

김 후보는 포항 지역의 거물급 인사들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등을 캠프에 합류시키며 강력한 조직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의 국책사업 전환 및 조기 완공, 영일만항의 국가 거점항만 육성 등 굵직한 SOC 공약을 앞세워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13일 안동과 영주 등 북부 지역을 끝으로 경선 레이스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선 막판 ‘금권선거’ 의혹 제기… 비방전 격화

후보 확정이 임박하면서 두 후보 간의 신경전은 고소·고발을 검토하는 수준까지 격화됐다. 

김 후보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단체의 ‘화장품 살포 의혹’을 제기하며 금권선거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후보 캠프는 “근거 없는 공세로 보수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김 후보는 “위중한 사건을 직시하라”며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어 경선 이후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4일 발표될 경북의 선택은?

경북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만큼, 이번 국민의힘 경선 승리가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현직 도지사의 수성’이냐 ‘중진 의원 출신의 탈환’이냐를 두고 경북 22개 시군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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