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잘사는 농촌’ 특강
[단양=타임뉴스]충북 단양 지역에서 문화충전소 역할을 자임하면서 다양한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30∼40대 모임인 야단법석(회장 방병철)이 ‘야단법석 콘서트’라는 이색적인 콘서트를 오는 31일 오후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사람이 산다는 게 뭘까? 잡힐 듯하면서도 막막한 물음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일은, 태어난 것은 언젠가 한 번은 죽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 그런 것인 줄 뻔히 알면서도 노상 아쉽고 서운하게 들리는 말이다. 내 차례는 언제 어디서일까 하고 생각하면 순간순간을 아무렇게나 허투루 살고 싶지 않다.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 주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그 얼굴을 익혀 두고 싶다. 이 다음 세상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오 아무개 아닌가 하고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익혀 두고 싶다.”
(아단법석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쓴 노트 중에서)
야단법석 공연팀 관계자는 ‘같음과 다름’, ‘비움과 채움’처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폭을 넓히고, 차별과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야단법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박혜은과 김성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야단법석 콘서트’는 장윤정, 마야, 이치현밴드, 걸그룹 메이퀸, 이영준 등 국내 정상급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오프닝 공연은 2011년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에서 재비모리를 공연해 대상을 수상했던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무대에 올라 ‘소국’과 ‘재비모리’ 등을 연주, 전통 음악과 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신선한 퓨전국악에 맞춰 스크린에 모래를 뿌리며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나가는 퍼포먼스인 샌드애니메이션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기획하고 있어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무대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샌드애니메이션의 줄거리는 산사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이 참선을 하는 과정에 모기 한 마리로 인해 본분을 잊고 좌충우돌하다가 수행의 일환으로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화해와 사랑의 깨달음에 이른다는 내용이다.
야단법석 관계자는 “모래를 이용해 그림판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가 감동으로 이어지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하는 새로운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야단법석 콘서트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특별강연에 나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주제로 특강하고, 농어업 시설 현대화 및 인재양성 등 농정 방향도 밝힐 예정이다.
야단법석 콘서트는 "인기가수 공연 외에 퓨전국악, 샌드애니메이션 등 일부 프로그램은 낯설지만, 관객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시도한 공연으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병철 회장은 "무료공연으로 지역을 비롯 인접지역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야단법석 콘서트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앞으로도 대중음악 및 뮤지컬, 영화, 마당놀이 공연 등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