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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무용단이 선사하는 정전(停戰) 60주년 공연

[구미타임뉴스=류희철기자] 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황창수)에서는 10월 10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가운데 제50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어느 학도병의 편지’를 선보였다.

올해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과 한국전쟁 정전(停戰)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공연을 펼쳤다.

“어느 학도병의 편지”는 1950년 8월 11일 새벽 전투에 투입된 육군 제3사단 소속 이우근 학도병이 전쟁 중 어머니를 그리며 쓴 부치지 못한 편지를 다루며, 비극적인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그는 전쟁이라는 위기와 맞닥뜨린 조국의 부름에 아무런 조건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학생복을 입은 채 전쟁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군번이나 계급 없이 청춘의 봄을 맞이하지도 못하고 전쟁터에서 사라졌다.

창단 20년을 넘었으며 대구경북지역에 유일한 “한국무용”으로 구성 된 구미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점을 찍는 작품이 될 이번 공연은 안무가 노현식씨가 한국무용의 다양한 기법과 정수를 담아내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전통적 한국무용을 기본으로 한 한국창작 작품과 현대 대중적 춤을 내용으로 조화롭게 안배했으며 음악도 전통만 고집하지 않고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을 활용해 창작품의 질을 끌어올렸다.

산업도시 구미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 1989년 12월 창단 한 이후 지금까지 40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친 구미시립무용단은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서 우리의 전통무용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는 등 대구 경북에서 유일하게 한국무용만으로 구성된 시립무용단으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무용단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구미시립무용단은 화합과 소통의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가치 있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구미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류희철 기자 류희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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