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김某(42세)씨 등은 도박자들을 모집하여 더 많은 이득을 취할 욕심으로 경기 안산시 소재 TV경마장 주변 주택가에 사설경마 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금적립시 이벤트 보너스 지급, 스마트폰 배팅가능’ 이라는 문구의 명함형 전단지를 배포하거나, 같은 내용의 광고스팸문자 등을 발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박자를 모집하는 한편 학연, 지연을 통해 경마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모집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된 이들은 국내 도심에 주거용 빌라를 운영 사무실로 임대하여 사용하면서, 사설경마에 참여하는 도박자들에게 과천경마장에서 진행 중인 경마경주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방법으로 사설경마에 금전을 배팅하게 했다. 피의자들은 사설경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설경마사이트 인터넷 주소의 배경 화면을 구글(google) 홈페이지 검색 화면과 같은 이미지로 만들어 합법적인 사이트로 가장하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피의자가 운영하는 사설경마 사이트의 서버를 중국에 두었을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터넷 주소를 만들어 놓고 이를 수시로 변경하는 등 첨단화된 범행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신규 도박 참여자들은 추천인을 통해 아이디를 발급받아야만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실제 도박자가 아니면 그들이 운영하는 사설경마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사설경마에 필요한 예금통장이나 휴대폰도 모두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하여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김某씨 등은 과거 경마장을 전전하며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한 후, 사설 경마를 직접 운영하여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찰은, 사설경마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 도박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충남지방경찰청, 도심 주택가에 파고든 사설경마사이트 운영자 등 검거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 6월경부터 ’14. 3. 30. 까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빌라 302호에 사설 경마 운영사무실을 개장하고, 인터넷상 http://ma230.net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며, 전남 목포시 상동 거주 정某씨(53세,남)등 경마 도박자들로부터 약 16억 원 상당을 입금 받아, 그중 1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설경마 사이트 운영자 김某씨(42세) 등 2명을 구속하고, 고액 상습도박자 정某씨(53세)등 11명을 각 불구속 입건하는 등 도합 13명을 검거했다.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