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타임뉴스] 경찰관의 도움으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 봉계리 마을 입구에 마을방범 CCTV가 설치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 경위 박종진은, 2014. 6월 26일(金) 15:00경 상황근무 중 어르신 세 분이 들어오셔서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 여쭤봤다.
어르신 중 한 분은 산외면 봉계 2리 노인회장(구민서, 76세)으로, 현재 산외면 봉계 2리에는 53세대가 살고 있으며 지난 해 마을 입구에서 농산물(고추) 절도가 발생하여 방범CCTV를 설치해달라고 이장에게 요구했으나 예산문제로 힘들다는 말을 들어 우리 노인정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하려고 하는데 경찰관이라면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줄 수 있을 거 같아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에 박경위는 어르신들에게 도와드릴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돌려보내고, 지인 몇 명과 통화를 한 뒤 청주의 한 업체를 선정((주)한솔미디어), 설치용도와 규격, 비용 등을 통화하며 노인회에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설치하려고 하는 것인 만큼 저렴한 가격대비 화질이 좋은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며칠 후 설치 업체 직원과 박경위, 노인회측은 봉계 2리 마을회관에서 만나 방범CCTV 설치는 마을 입구 전봇대에 하고, 모니터는 마을회관에 설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설치가 끝난 뒤 박경위는 설치비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업체 직원을 설득하여 20만원 절감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CCTV가 잘 작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 한 뒤에야 지구대로 돌아왔다.
구민서 노인회장은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을 부탁드리려고 지구대를 방문했는데 선정 뿐 아니라 설치에, 비용절감까지... 마치 친자식처럼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마음 편히 두 다리 쭉~뻗고 잘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연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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