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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순직자 故박세현 경위 영결식 27일, 거행

순직한 故박세현 경위 영결식에서 눈물로 헌화하고 있는 가족들(사진제공_아산경찰서)

[아산=김형태기자]지난 7월 25일 112신고사건 처리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박세현 경위의 영결식이 7월 27일 오전9시에 아산서에서 거행됐다.

사고는 사망사건 당일 13시경 ‘남자 2명이 싸운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배방지구대에서 순직자 박세현 경사외 1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남녀 2사람과 피의자(윤모씨, 78년생, 남)가 말싸움을 하고 있었으며, 남자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지목하면서 “술을 마신채로 차를 아파트로 운전하여 들어오는 것을 보았으니 음주측정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콜농도 0.310% 임을 확인하게 된다.

사건처리를 위해 순찰차 뒤쪽에서 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순찰차 옆 화단에서 피의자 윤모씨가 갑자기 달려나와 경사 박세현의 좌측 안면부와 우측 목(쇄골)부위를 칼로 찌른 후 함께 출동한 문모 경위를 공격하게 되자 위협으로부터 몸을 피하면서 공격할 순간을 찾던 문모 경위는 쓰러져있던 박세현 경사가 차고있던 권총을 취해 공포탄 1발, 실탄 1발을 발사, 피의자의 허벅지 부위를 관통시켜 검거했다.
부상당한 박세현 경사와 피의자 윤모씨를 119구급차로 순천향병원에 각기 후송하여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박세현 경사는 15:24경 사망을, 피의자 윤모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순직한 故박세현 경위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 되었고, 충남지방경찰청 葬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이명수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다.

故 박세현 경위의 갑작스러운 피습 사망소식에 동료경찰관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커다란 충격에 떠나는 고인을 애도하였다.

특히, 가족에게 늘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였던 故박경위는 부인(46세)과 9살 아들, 17살과 20살 된 두 딸 등 어린 세 자녀를 두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결식에 앞서 7월 26일에는 이성한 경찰청장도 故 박세현 경위의 빈소가 마련된 온양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하였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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