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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한사랑병원’ 유치권 마찰로 폭력사태 발생

[아산-김형태기자] 아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한사랑병원이 운영 중지된 상태에서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병원 진입을 위해 용역업체 직원이 유리문을 헤머로 내리치고 있다. (CCTV 사진

천안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이 7일 오전 9시경 아산한사랑병원으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아산한사랑병원을 경매로 인수하여 새로운 소유권자가 된 천안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은 지난 7일 재 개원을 위한 행사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유치권 행사중인 노동자들과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찰이 발생할 경우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병력을 상주시키고 있으며, 노출 병력과 비노출 병력으로 곳곳에 배치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유치권 행사를 위해 병원 입구를 막은 차량들 (김형태기자)

한편 아산한사랑병원은 2012년부터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된 후 내부 갈등을 겪는 등 악재가 거듭되었고 시간이 더해가면서 사태도 불거져 2013년 4월 운영이 중단되었다. 병원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협력업체들도 연이은 파산을 맞아야 했다.

법원에서는 운영이 중단된 아산한사랑병원을 경매 조치했고, 이를 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이 145억원으로 낙찰 받았으며 지난 7월2일 잔금까지 완납함으로써 법적인 소유주의 조건을 충족했다.

유치권 행사중인 M건설사와 노동자는 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이 불법 침입을 하고 폭력의 위협이 있었다는 이유로 법원에 고소를 신청한 상태이고, 충무병원(영서의료재단)은 M건설사가 법원에 제출한 공사계약서를 위조했고 이를 통해 획득한 유치권은 정당한 것이 아니다며 맞고소를 신청한 상태이다.

아산경찰서는 “서로 주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자료가 상반되기에 수사하여 진실을 규명 할 것”이라며 “수사가 종결되기 전에 재 마찰이 없기를 바란다. 인사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찰인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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