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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봄 가뭄 대비 가상 모의훈련 실시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봄 가뭄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임무와 책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봄 가뭄 대비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 대산임해산업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위기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구체적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23% 수준으로 주의단계에 접어들며 보령시가 상수도 공급율을 15%로 감량 공급하는 사태 발생에 따른 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 서산 대산임해산업지역 물 공급원 중 한 곳인 대호지의 담수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과 예당저수지 저수율이 70%로 농경지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위기 대응 훈련을 가졌다.

훈련에서는 특히 가뭄 발생 시 생활·농업·공업용수 분야 초기 대응 및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대응 매뉴얼 등을 상호 검토·보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각자 임무를 재확인 하며, 가뭄 대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을 보면 영농철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북부와 강원도 등의 가뭄 상황을 볼 때 지금부터 철저히 가뭄에 대비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 가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매뉴얼과 맡은 바 임무를 충분히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물 부족 사태에 대비, ‘봄 가뭄 용수공급 대책실’을 운영 중으로, 도 환경녹지국장이 실장을 맡고, 총괄 대책반과 농업용수반, 상수도반, 공업용수반 등 4개 반으로 나눠 가뭄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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