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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병원과 병원노조 중재 노력 지속

【청주 = 타임뉴스 편집부】청주시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 5일 오전, 입원환자 전원이 완료되고 이날 한수환 병원장이 폐업신고서를 제출해 신고수리 되면서 공식적으로 병원이 폐원되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수년간의 노사갈등과 병원장의 수탁포기 선언, 6월 6일자 폐업예정을 밝힌데 이어, 5월말에는 의료 인력이 대거 퇴직하면서 입원환자에 대한 정상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청주시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5월 31일부터 입원환자의 전원을 유도하여 6월 5일까지 모든 환자의 전원을 완료하였다.

지난 5월 26일 제2차 수탁병원 공모에서 새로운 수탁 예정 병원으로 선정된 청주병원과 노인병원 노조는 청주시의 중재 아래 여러 차례의 협상에서 근로자 근무여건에 대하여는 상당한 접근이 있었으나, 위수탁계약 이후의 노사간 교섭 당사자 지정 문제를 두고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실상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다.

청주시는 비록 병원은 임시 폐원하였지만 청주병원과 병원노조와의 대화 재개와 중재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청주병원의 우선협상자 지위는 6월 26일 까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청주병원측은 근로자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으나, 병원노조에서는 교섭당사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근로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은 무의미하다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인병원 조례 개정과 관련, 청주시는 ‘수탁자 자격, 지역제한의 전국 확대, 병원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입법예고를 하고 ‘관련 단체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4개 단체에서 14건의 다양한 의견들을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접수의견 중 ‘근로자 고용승계’와 ‘병원운영위원회에 노조 참여’, ‘지역제한의 전국 확대’ 등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전문가의 법률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주병원과 병원노조가 협상과정 중에 상대의 아픔과 입장을 이해하는 수준까지 가까워졌던 점을 들면서, “많은 부분에서 접근하고서도 ‘교섭당사자’라는 명분 때문에 더 나아가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양측이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믿음으로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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