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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원 차남 소환… ‘취업·편입 특혜’ 의혹 정조준

김병기 의원의 차남 [촬영 김준태][연합뉴스]
[서울타임뉴스 = 박근범 기자]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의 차남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친의 영향력을 이용한 학위 취득과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한 실체 규명이 핵심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김 의원의 차남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씨가 부친의 지위를 이용해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도움을 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가 과거 중견기업과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아들의 경력 형성에 부적절하게 개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이다.

현재 김병기 의원은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외에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배우자 수사 무마 외압,전직 보좌진 인사 불이익 청탁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차 조사를 진행했으나, 김 의원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조사가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에 대해 경찰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조만간 다시 불러 남은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철벽 방어’ 김병기, 수사망 뚫릴까

김 의원 측은 현재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차남을 소환하며 직접적인 주변인 수사에 나선 만큼, 김 의원의 4차 소환 조사가 이번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신분으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김 의원이 향후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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