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주민센터 직원들 할머니 통화내용 의심 전화내용으로 보이스피싱 직감하여 즉각 대처

대1동 주민센터(동장 신용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보이스피싱 사기단으로부터 피해를 당하기 직전인 한 할머니(74세)를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2천만원을 구해냈다고 알렸다.

사건은 주민센터에 온 박 모 할머니가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는데서 시작되었다.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수십분간 주민등록 재발급을 지연시키는 전화 속 남자목소리를 의심하여 직원들이 지구대에 신고하면서 2천만원의 사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모 할머니가 금일 관내 새마을금고에서 2천만원 적금이 만기인 것을 사전에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돈 2천만원을 찾아 집안 냉장고에 넣고 집 열쇠를 우편함에 넣은 후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어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을 재발급하도록 종용했다.

박모 할머니는 돈 2천만원을 찾아 냉장고에 넣은 후 사진관에 갔지만 사진관이 문을 닫아 주민센터에 와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했다. 할머니는 조카라 여긴 듯 통화내용대로 행동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할머니에게서 들은 동장, 직원들은 지구대에 연락하는 한편 당장 할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 현금 2천만원과 열쇠가 그대로 있음을 확인하였다. 간만의 차이로 할머니 적금 2천만원이 날라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할머니를 모시고 돈을 다시 마을금고에 안전하게 예금하도록 도운 후 아들에게 연락하여 이 사실을 알려주었으며, 그제서야 할머니도 감사하다는 말을 수십번 반복했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박근범 기자 박근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