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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해야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 수준의 강력한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초미세먼지 유발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충남에 47%가량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은 25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석탄화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업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서 의원이 분석한 OECD 대기오염의 경제적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00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다. 우리나라 역시 인구 100만명 기준 사망자수가 2010년 359명에서 1109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수치다.

서 의원은 “가장염려스러운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배에 이르는 것"이라며 “대기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충남이 그 중심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미세먼지 경보발령 횟수가 11회로 서울의 2배나 됐다"며 “수도권 초미세먼지의 최대 28%가 충남 화력발전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은 수도권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느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수도권 수준의 강력한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남에는 화력발전 이외에도 제철소를 포함한 철강단지와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이 있다"며 “화력발전뿐만 아니라 이러한 대규모 단지의 배출 규제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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