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서승만 기자]성과급과 임금산정체계,임금피크제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어온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8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고객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곳 영업점에서는 창구 6개중 2개만 운영되고 나머지는 '상담 부재중'이라는 안내를 걸어놨다. 번호표 뽑는 기기에는 '대고객 안내문'을 통해 이날 파업으로 인한 이용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실제 거점점포는 모든 업무가 처리 가능했으며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거점점포는 서울 145개, 수도권 126개, 지방 140개 등이다. 이날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국민은행은 영업시간 중 자동화기기 및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는 모두 면제하기로 했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제증명서발급수수료·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여·수신 관련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등 외환 관련 수수료가 해당된다.
노사는 전날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심야협상을 시도했지만 간극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노조는 예정대로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은 하루짜리 경고성 파업이지만 노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3월 말까지 단기 파업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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