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는 지난 7일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중심으로 병원계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의제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의료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응급 등 필수 진료기능을 수행하는 역량 있는 종합병원을 지역 거점화해 3년간 총 2조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정부 계획이다. 참석 이사들은 이 사업이 기존 의료 지원 정책과 중복되는지 여부와 함께 각 병원의 대응 전략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 운영 중인 지방의료원의 현실을 반영해 정부의 '지방의료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들 지원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선정 기준 등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만큼, 정부의 향후 발표를 주시하며 각 병원의 특성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외에도 소아 고난도 수술 보장 강화,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 운영방안, 부인암 진료 보장성 강화, 의료관계법 및 국민건강보험법의 제·개정 등 병원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대전보훈병원 이정상 병원장은 필수의료 분야에서 전문의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어텐딩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대전선병원 남선우 병원장은 대학병원과 2차병원, 지방의료원 간의 상생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이재성 명예회장(논산백제병원장), 김건식 부회장(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최은석(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장), 남선우(대전선병원장), 이용만(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 이정상(대전보훈병원장), 임수흠(충청남도 공주의료원장), 권준덕(천안충무병원 행정원장), 김대식(충청남도 천안의료원장) 이사와 김영완 감사(충청남도 서산의료원장), 홍승원 고문(대전기독요양병원장), 송시헌 고문(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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