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두산아트센터, 제주아트센터와 공동 제작한 연극 ‘엔들링스(Endlings)’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 초연에 이어 대전과 제주로 이어지는 순회 공연으로, 두산아트센터 초연 당시 개막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해 관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셀린 송(Celine Song)의 대표 희곡으로,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절묘하게 풍자적"이고 “신선할 정도로 직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출은 2022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이래은이 맡았다. 그는 한국 남도 외딴섬 ‘아일랜드오브만재’의 마지막 해녀 세 명과 미국 맨해튼에서 살아가는 한국계 캐나다인 극작가 하영의 삶을 교차시켜 해녀의 전통과 이민자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엮어냈다. 작품 제목 ‘엔들링’은 한 종의 마지막 생존 개체를 의미하며, 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존재들과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조명한다. 이번 연극은 지역성과 이주, 정체성과 소속감 등 현대 사회의 복합적인 문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연극이 가진 울림과 감각을 온전히 전달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중학생 이상(2012년 포함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042-270-833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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