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대전아트필)가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명곡으로만 구성돼 여름밤의 정취와 낭만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정치용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셸 킴(Michelle Kim)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미셸 킴은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으로 활동 중이며, 랑랑, 주커만, 로스트로포비치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연주자다. 첫 곡은 차이콥스키 오페라 ‘유진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시작된다. 화려한 궁정 무곡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고독과 회한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작곡가의 감정 이중성이 잘 드러난다. 이어지는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다. 러시아적 선율과 정열적인 리듬이 결합된 이 작품은 미셸 킴의 섬세한 테크닉과 감성적 해석을 통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로 장식된다. ‘운명’을 주제로 한 이 곡은 2악장의 호른 솔로,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 치밀한 악장 구성 등으로 낭만주의 교향곡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대전아트필은 이 작품을 통해 정통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아트필 관계자는 “차이콥스키는 인간 내면의 복합적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거장"이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이 진정한 예술의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와 관련 정보는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또는 공연사업지원국(☎042-270-8332, 8327~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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