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를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25년간 158명의 청년작가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을 확대해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포트폴리오 공모와 올해 1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민채 ▲송상현 ▲이성은 ▲이지연 ▲임윤묵 ▲신용재 ▲인영혜가 최종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미술관 본관에서의 전시 기회는 물론, 평론가 매칭과 창작지원금 등 지속적 활동을 위한 기반을 제공받는다. 윤의향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와 창의적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환경을 지원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는 ‘사건의 무대’를 부제로, 청년세대의 삶과 동력, 미래 비전을 함께 성찰한다. 송상현은 역사적 공백과 사라진 흔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탐구하고, 김민채는 불확실한 이미지를 통해 정서적 경험을 실험한다. 이성은은 현대 도시 구조와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조각으로 드러내며, 이지연은 해변 정화활동 ‘바다빗질’을 예술로 연결해 공동체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임윤묵은 일상의 장면을 직조하듯 엮어낸 회화를, 신용재는 지평선과 감정 풍경을 담은 연작을 선보인다. 인영혜는 섬유와 손뜨개를 활용해 감각적 이동과 공예적 물성을 현대 미술 언어로 확장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큐레이터 투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는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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