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9월 17일부터 본관 3·4전시실에서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된 전시로, 지난 25년간 158명의 작가를 발굴·육성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포트폴리오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민채, 송상현, 이성은, 이지연, 임윤묵, 신용재, 인영혜 등 7명이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 단순 전시 기회 제공을 넘어 평론가 매칭, 창작지원금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사건의 무대’로, 청년세대가 마주한 삶의 동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는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도 주목된다. 송상현은 사진·영상으로 역사 속 사라진 존재를 탐구하고, 김민채는 불확실한 이미지로 감각적 경험을 표현한다. 이성은은 도시와 사회 구조의 디스토피아적 현실을 다루며, 이지연은 ‘바다빗질’ 환경활동을 예술로 확장한다. 임윤묵은 일상의 단편을 직조하듯 풀어내고, 신용재는 자연과 내면을 연결한 회화를 지속한다. 인영혜는 섬유와 손뜨개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윤의향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와 창의적 역량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든든한 지원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9월 17일 오후 4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당일 큐레이터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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