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세계적인 지휘자 필리프 헤레베허와 바로크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가 오는 19일 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바흐 탄생 3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2006년 이후 19년 만에 대전 무대에 다시 오르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바흐의 대표적 걸작 [b단조 미사]로, 웅장한 푸가와 섬세한 솔로, 극적인 합창이 어우러진 바로크 종교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필리프 헤레베허는 의학을 전공하고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다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음악을 인간의 정신적 언어로 해석하며 고음악 분야에서 독창적 해석을 확립해왔다. 특히 비브라토를 최소화하고 균일한 음색을 추구하는 그의 바흐 해석은 투명하고 정제된 음향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꼽은 감상 포인트는 제2부 ‘글로리아’의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부분으로, 오보에와 알토가 긴밀히 호흡을 주고받는 대목을 가장 사랑한다고 전했다. 올해 창단 55주년을 맞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는 유럽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앙상블로, 오랜 호흡에서 비롯된 완벽한 합주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바로크 음악의 이상적 모델로 꼽힌다. 이번 내한 공연은 관객들에게 유럽 고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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