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유한준)은 TJB대전방송과 공동 주최로 마련한 전통시리즈 ‘소리꾼X아티스트 <판소리 다섯 마당>’ 네 번째 무대를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소리꾼 정준태가 맡아 동초제 <적벽가>를 열창한다. 정준태는 1994년 사물놀이로 국악에 입문해 이듬해 전북무형유산 제2호 동초제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성준숙 명창에게 사사하며 판소리의 길에 들어섰다. 1999년 동초제 <적벽가> 완창 발표회를 열었고, 부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다양한 마당놀이 출연과 연출 활동을 통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 교육사이자 고흥군 전속예술단 판소리창극단 지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적벽가>는 중국 삼국시대 조조·유비·손권의 ‘적벽대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삼국지연의>를 소재로 하되, 조조를 희화화하고 제갈공명의 지략·관우의 의로움을 강조하는 등 영웅적 면모를 담아냈다. 특히 원작에 없는 민중의 목소리를 담아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예술성과 사회성을 인정받은 소리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손정진이 고수로, 목원대학교 최혜진 교수(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가 사회로 참여해 관객 이해를 돕는다. 유한준 국악원장은 “<판소리 다섯 마당>은 관객이 판소리를 쉽고 깊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로, 공연 때마다 사설집도 함께 제공한다"며 “판소리에 담긴 희로애락의 감동을 시민들과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와 놀티켓(nol.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국악원(☎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