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1·2 전시실에서 현대미술기획전 «부드럽게 걸어요, 그대 내 꿈 위를 걷고 있기에»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공간의 의미와 사유를 탐구하며, 설치·미디어·사진·사운드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아일랜드 시인 W.B. 예이츠의 시 「하늘의 융단」 한 구절에서 차용했다. 참여 작가는 곽이브·권아람·윤소린·이은영·허연화 등 다섯 명이다. 윤소린은 이별과 관계 갈등을 출발점으로 성찰의 공간을 제시하는 <너를 떠나: 대전, 2025>를, 이은영은 보르헤스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드로잉·도자 작업 <아드로게의 정원>을 선보인다. 곽이브는 의복 오브제를 통한 공간 재조형 작업 <셀프 페인팅: 거북, 거듭, #>을 출품했다. 권아람은 신작 <엠프티 월스(Empty Walls)>, <프리즈 프레임(Freeze Frame)> 시리즈로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탐구한다. 허연화는 설치작 , <출근하는 로지스틱 백>, <뇌를 위한 디톡스>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유기적 관계성을 조명한다. 윤의향 관장은 “예술가들의 상상 속을 거닐며 예술이 열어주는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9월 17일 오후 4시 미술관 강당에서 열리며, 전시 기간 중 도슨트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